경어를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그 편이 당일 분위기를 전달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 후기와 자세한 개인 후기를 남깁니다.
제1회 낙성대 챔피언쉽 (장소: 혜화역 레드다이스샵) 넷러너 대회
일주일째 감기로 고생중이라 아무 생각 없이 11시가 넘도록 누워 있었던 대회 당일이었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당일 불참하게 되신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했던 대회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일거란 예감에 계속 누워있을 수만은 없었다.
모든 것이 귀찮았던 나는 저번에 우승한 덱을 그대로 들고 갈까도 했으나... 몸도 아픈데 머리까지 아프긴 싫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도 아픈데 남들 좀 아프게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한 번도 굴려본 적 없는 진테키 PE 덱을 즉석에서 만들고 틈틈이 연습해왔던 노이즈를 준비했다.
도착했을 때는 10명 정도가 모여서 아직 열기가 느껴지진 않았지만 슬금 슬금 사람들이 모여 어느덧 16명.
마지막으로 자신의 닉네임을 걸고(닉네임빵) 외로운 싸움을 해야하는 '외눈박이'님이 미생스타일로 양복을 입고 오셔서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셨다.
대회에 오신 분들은 총 17명으로 당일 아쉽게 불참 선언을 하신분들을 제외해도 그동안 넷러너 좀 하셨다는 분들이 가장 많이 모인 날이었다.
못뵈어서 아쉬운 러너분들로는 보드엠 1회 우승자신 부드러운 식칼님과 친구분들, 다다대회 준우승자 Lawrence님, 넷러너 초보유저들의 벽 알라딩님,
넷러너 한글화에 힘써주신 라이센서 의지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봄곰님, 남들과 같은 덱은 짜기 싫어하는 포키님,
2014 대한민국 보드게임부문 우수상에 빛나는 노다&로튼님과 요즘 바빠 안보이는 영진님이 있겠다.
넷러너의 즐거움 중 하나가 사람들과의 만남인 만큼 대회에서 뵙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읊어보았다.
이날 대회는 가장 최근에 나왔던 팩션까지 사용이 가능한 대회였고
몇 달 전 영진님이 주최한 팀 게임 이후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사용할 수 있는 몇 달만의 대회인 셈이었다.
그동안 열렸던 다다와 보드엠 대회는 아쉽게도 최신 확장팩들을 사용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러너들이 느끼기에 2%부족한감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러너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대회라 그랬을까. 가장 다양한 덱이 총 출동하였다.
덱 구성표
코퍼 |
러너 |
NBN 3명으로 최신 아이덴티티인 NEH가 총 출동. Jinteki 6명으로 PE 2명, RP1명, 그나마 최신인 Nisei 2명, Harmony 1명. |
쉐이퍼가 7명으로 케이트 4명, 카오스 1명, 리엘 2명. 크리미널이 5명으로 앤디 2명, 가브리엘 2명, 켄이 1명. |
참가한 분들의 덱 리스트
1라운드는 랜덤으로 번호표를 뽑아 매칭이 성사되었으며 다음과 같았다.
특이한 사항은 랜덤 어플이 아니라 직접 번호표를 손으로 뽑아 맞춘 경기였음에도 아는 사람들과 맞붙은 일이 많았다.
상호님(LUVHOLIC)이 본인 포함 4명을 모아 대회에 출전하셨는데 1라운드에 서로 매칭되는 일이 벌어졌다.
여기서 울상이었던 분은 시환님과 써니님이 강자 익퓨님과 호크님을 만나 안타까웠을 뿐이었다.
하지만 어플 돌린것도 아니고 직접 손으로 뽑아서 이뤄진 매칭이니 그날의 운을 탓해야 할듯.
한쪽으로 쏠린 퍼펙트 게임이 많이 이루어진 1라운드였는데 단 한경기가 밸런스를 맞추며 종료되었다.
본인의 닉네임이 파탄날 위기에 있어 이를 물리고 우승하려는 외눈박이님과 우주의 기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우승기운이 감돈다는 슷님의 경기였다.
더군다나 외눈님은 고가의 우승상품을 준비하셔서 본인이 우승해서 먹으실 셈이었다.(야사박이,외설,야설의 닉네임과 자비지출 상품이 걸린 대회)
슷님은 꾸준히 강력했던 러너로 그동안의 대회에서 우승의 문을 두들겨왔던 분이다.
덱 분실사고 이후 다다 대회부터 참가하셔서 그동안 4위 3위 2위를 차례로 하셨었다. (이제는 우승?)
외눈님 또한 보드엠 대회 준우승자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며 슷님과 함께 서로에게서 1승을 빼앗아 왔다.
아무래도 이 경기가 조금 늦게 끝나서 사람들이 몰렸고 슷님의 인덱싱으로 외눈님의 덱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아주 그냥 함정 일색이었다.
위에 말한 슷님(아래)와 외눈님(위)의 경기.
두분 다 코퍼로 승리하셨다. 슷님의 상황이 나빠보이진 않았는데...
스네어를 3번 즈려 밟으사 Fetal AI에게도 고통을 당하나니
EMP 막타를 맞으시고 죽으셨다 합니다.
지니님과 재현님의 경기
이런 상황에서 지니님이 코퍼로 이겼다는 말인데, 역시 NBN은 매치스코어가 러너에게 기울어 있어도 유독 이기고 있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우승자 익퓨님과의 넷러너 플레이로 매번 강해지는 지니님.
2라운드 1:1 승부가 많이 나온 판.
주목 해볼 점은 Wildhawk님과 익퓨님의 경기다.
자타공인 넷러너 강자들이 틀림없고 스위스 라운드로 붙어 승리하다 보면 만나게될 플레이어 두명이 2라운드에 맞닥뜨렸다.
사실상 결승전 다울 경기가 나올 만한 매칭이었고 이날 가장 핫했던 경기로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라운드가 모두 60분에 종료되었지만 2라운드는 Wildhawk님과 익퓨님, 써니님과 평님의 경기로 70분을 넘게 잡아먹었다.
써니님과 평님의 테이블이 구석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그곳 보다는 Wildhawk님과 익퓨님의 경기를 모두 관전 하였다.
익퓨님은 그놈의 오라클을 잡으려고 태그 주었다가 게임이 말려버렸다고 하는데...
후에 내가 호크님을 만났을때 나는 그냥 손가락만 빨 뿐이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퍼펙트 승을 가져간 LUVHOLIC상호님이 순위권으로 부상하고
슷님과 시환님이 이전 라운드의 패배를 2라운드에서 퍼펙트 승으로 만회하였다.
닉네임을 되찾으려한 외눈님은 상호님 제자분과 서로 승을 교환 험난한 앞길이 예상되었다.
아직은 웃을수 있는 두분 무슨 농담을 한거지...
시간이 다되어 가도록 일진 일퇴하며 아젠다 점수가 2:1로 스코어 매치로는 완벽히 끝낼수 없는 경기가 되어갔다.
호크님의 웨이랜드에 뜬 로터스 필드가 요그를 무력화 시켜 익퓨님은 패스 포트를 찾기 위해 한숨 돌려야 했다.
호크님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코어를 내서 승리할수 없다고 여기셨는지 Posted Bounty를 태그주는데 이용하지 않으시고 득점.
시간이 지나고 운명의 막턴. 우선 호크님의 손패는 NAPD와 아젠다가 한장 더 있었고 NAPD를 아카이브에 묻어두셨다.
호크님의 손에는 한장의 아젠다만 있는 상황이었고 익퓨님은 HQ인터페이스로 2장의 손패를 볼수가 있었는데 우선 첫패는 실패.
두번째 패를 볼때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주사위를 굴리고 주사위가 4를 가리키자 익퓨님 기준 제일 오른쪽에 있던 4번째 마지막 카드를 오픈.
으아아앙아~!@!!
우렁찬 갤러리의 함성으로 경기 종료. 익퓨님은 1점을 획득하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난다.
이날의 HOT ZONE
3라운드
1,2라운드 점수가 쌓임에 따라 점수가 비슷한 분들과 최대한 매칭이 되었다.
나름 2라운드의 익퓨vs호크님의 경기와 맞먹는 게임이 태영님 (TEnOTT)과 낙성대에서 넷러너를 수련하신 상호님,
부끄럽지만 호크님과 나의 경기, 익퓨님과 외눈박이님의 경기를 들 수 있겠다.
아무래도 지난 8번의 대회와 상위 랭크에 꾸준히 성적을 유지한 분들이니 아무래도 눈길이 조금 더 간다.
태영님 (TEnOTT)은 다이브다이스 커뮤니티에서 넷러너의 최신 소식들을 번역해 올려주시고 덱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상세히 알려주실수 있는 실력자.
TEnOTT 태영님의 글을 읽으면 덱의 설계방향을 헤매이지 않고 잡을 수가 있다.
LUVHOLIC상호님은 보드엠 대회에서 나름 감을 잡으셨었고 학원과 낙성대에서 수련을 하신분.
이 경기는 아쉽게 구경을 할 수 없었다.
3라운드는 내 몸 챙기기 바쁜 라운드였다. 호크님과 나는 1년간 매 대회마다 단 한번도 매치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수준.
2014년 의지배 첫대회 결승전 만남을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한번 씩 붙었다. 그래도 호크님과의 경기를 피하고 싶진 않다.
오늘도 호크님의 안정적인 운영에 완전히 말려버렸다.
자세한건 개인적인 덱 상대 후기로 적겠지만 호크님의 오라클 이벤트 덱이 굴러가는것이 진테키에게 있어서 너무너무 끔찍할 뿐이었다.
내 몸 건사하기 바빠 익퓨 vs 외눈박이님의 경기도 관전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사진도 못 찍었고....
외눈님 가시는길이 평탄하지 않으시네. 그래도 난적 익퓨님을 만나 서로 1승을 주고 받으면서 닉네임을 지키기 위한 의지를 드러냄.
4라운드
우승자의 윤곽이 잡혀가는 라운드.
눈여겨 볼 경기는 LUVHOLIC상호님과 슷님의 경기가 되겠다.
슷님이 한번이라도 지면 2패를 떠앉고 상호님은 1패로 우승권에 다가가겠지만 결과는 보는대로 슷님의 퍼펙트 승.
하지만 다다의 슷님과 상호님의 후기를 통해 슷님에게 한끗 차이의 우승의 운이 있으셨던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우승자 슷님 후기
http://www.divedice.com/shop/gboard/bbs/board.php?bo_table=mtg&wr_id=5807
준우승자 LUVHOLIC님 후기
http://www.divedice.com/shop/gboard/bbs/board.php?bo_table=mtg&wr_id=5809
LUVHOLIC님이 다음턴에 끝낼 수 있고 RND에는 아젠다가 한장 있는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RND를 한 번 정도 보여주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것이다.
특히 게임을 끝내는데 써야할 돈을 아이스를 레즈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힘드니까.
1승씩만 주고 받았어도 확실한 우승을 노려볼만 하셨을텐데 매우 아쉬우셨을 것.
나는 지니님에게 허망하게 지고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저번 대회에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계산하고 했는데 이번 대회는 즐기자는 마음이 강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정말 덱이 잘굴러가서 아쉬운 마음이 조금 생기기도 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할걸 그랬나 싶더라.
아마 경기를 제일 일찍 끝내고 구경도 안하고 조금 쉬었다.
닉네임 걸고 게임하는 외눈님은 이제 나락으로 빠져버렸다. 이 상황에 퍼펙트 패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 그분은 한달간 ㅇㅅ박이로 살아야할것.
대망의 5라운드
볼거리가 풍부한 5라운드.
우선 4라운드 까지 결과로 우승자가 될수 있는 사람은
Wildhawk님 6승 2패
미스티네스(슷)님 7승 1패
LUVHOLIC상호님 6승 2패
익퓨님은 6승 2패이지만 1승이 타임아웃승이라 점수가 부족하다. 하지만 전승시 준우승은 노릴수 있음.
경우의 수 계산
우선 매치가 슷님 vs 호크님, 익퓨님 vs LUVHOLIC상호님이란것을 생각하자.
우선 슷님 2승시 9승 1패로 무조건 우승임
상호님 2승시 SOS 수치 WIN으로 우승
호크님 2승시 SOS 수치 WIN으로 우승
(그럼 상호님과 호크님이 동시에 2승하면? 밑에 표를 보자)
익퓨님 2승시 무조건 준우승
복잡해지는건 서로 1승씩 주고 받았을 경우.
미스티네스 (슷) |
호크 (Wildhawk) | 익퓨 (IKPUY) |
상호 (LUVHOLIC) |
1승시 8승 2패 16점 우승 |
1승 7승 3패 14점 | 2승시 8승2패 15점 준우승 |
6승 4패 12점 |
1승 8승 2패 16점 준우승 sos lose | 1승 7승 3패 14점 | 6승 4패 11점 | 2승시 8승 2패 16점 우승 sos WIN |
1승시 8승 2패 16점 우승 | 1승 7승 3패 14점 준우승 sos WIN | 1승시 7승 3패 13점 | 1승 7승 3패 14점 sos 패배 3등 |
2승시 9승 1패 18점 우승 | 6승 4패 12점 | 1승시 7승 3패 13점 | 1승 7승 3패 14점 준우승 |
2승시 9승 1패 18점 우승 | 6승 4패 12점 | 2승시 8승 2패 15점 준우승 | 6승 4패 12점 |
2패로 7승 3패 14점 | 2승시 8승 2패 16점 우승 sos WIN | 6승 4패 11점 | 2승 8승 2패 16점 준우승 sos lose |
2패 7승 3패 14점 sos 패배 3등 | 2승시 8승 2패 16점 우승 sos WIN | 1승시 7승 3패 13점 | 1승 7승 3패 14점 준우승 sos WIN |
즉 호크님, 슷님, 상호님의 3파전으로 익퓨님은 캐스팅 보드의 역할을 할 뿐 우승을 할 수는 없었다.
슷님은 1승시 익퓨님vs 상호님과의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갈리고 호크님은 2승시 자력으로 우승 확정,
상호님은 2승시 우승할 확률이 높으나 호크 vs 슷님의 결과에 따라 준우승이냐 우승이냐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상호님과 익퓨님이 1승을 주고 받으면서 익퓨님의 준우승이 날아간다.
슷님의 2승으로 낙성대 챔피언쉽 타이틀을 획득.
익퓨vs 상호님
상호님의 RP아이덴티티의 능력과 HB에서 땡겨온 클릭 소모 커런트로 익퓨님의 앤디가 힘을 많이 쓸수 없었다.
더군다나 상호님은 3점 아젠다를 득점하여 아젠다 두장으로 5점을 만들어서 매치스코어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또한 짤짤이로 많은 런을 막아 사이펀으로 부터 크레딧을 지키고 익퓨님의 경제를 원활하게 돌지 못하게 만들었다.
익퓨님의 이번 NEH 컨셉은 아스트로 체인이었나보다. 패스트 트랙과 랩틱으로 ASPP를 찾아와 득점해버리는 방식.
상호님의 레이나 로자를 맞아 사이펀을 맞으며 힘들게 운영하는듯 싶었으나 PAD와 Marked에서 꾸준히 들어오는 돈으로 쉽게 쉽게 아젠다를 가져갔다.
이렇게 1승 1패로 경기를 끝.
슷님과 호크님의 마지막 경기는 역시 슷님의 후기에 자세히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장면은 데몰리션 맨이 hq에 4장 작렬했던 것.
경기 최종 결과
특이한게 있다면 호크님과 서범준님의 대진표이다.
빨간줄 친 SOS는 strength of schedule의 약자로 간단히 말하면, '내 대전이 얼마나 힘들었나' 하는 것이라 한다.(By 익퓨)
같은 승점이면, 더 힘센 상대를 만난 쪽이 더 잘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승점이 같을 때 타이브레이커로 이용하게 된다.
이쯤에서 살펴 보는 Wildhawk 님의 대진표는
써니님 - 익퓨님 - 세빈- JIM BROWN - 슷님 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와 붙어 온것을 알수 있다.
써니님은 Bye를 당하지 않고 1라운드의 퍼펙트 패를 마지막 5라운드에서 퍼펙트 승을 거두며 승패 5:5인 반타작을 이룬 플레이어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 수 있다.
익퓨님이나 슷님 나는 말할 것도 없지만 JIM 또한 안정적으로 덱을 굴릴줄 아는 유저로 확실히 이길땐 이길줄 아는 러너였다.
그런데 이보다 더한 최악의 대진운을 맞이하신분이 계셨으니
1라운드에 친구분을 만난 이후 세빈-슷-익퓨-외눈박이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넷러너 좀 한다는 분들과 너무 힘겹게 게임 하셨으리란 그림이 그려진다. 멘탈 회복하시길...
외눈님은 결국 닉네임을 못찾으셨다. 외눈님이 가져오신 상품은 바로
두둥 요즘 최고로 핫한 워해머40k CONQUEST LCG!!!
2등은 Wildehawk님이 기증하신 덱박스를 상호님께서 마침 노리시던 상품으로 차지하시고
얼떨결에 3등이 된 나는 슷님이 기증하신 넷러너 카드를 냅다 가져왔다. 프록시용이지만 나에겐 매우 유용할 듯.
4등 익퓨는 시환님 기증의 미니빌을 탔다.
지금까지 겪어온 넷러너 대회가 총 9번으로 앞으로 얼마나 내가 넷러너를 더 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즐거웠다.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대회를 열기 시작해서 그 열정을 꾸준히 이어온 러너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즐거운 게임은 나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닌데다가 이렇게 오래 1년간 넷러너를 즐길 줄 꿈에도 몰랐다.
확장팩이 꾸준히 나와 초보분들에게 벽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한 넷러너지만 그렇다고 이 게임을 안하기에는 너무 많은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회에 사용한 덱의 후기는 추후 올릴 것.
승리에 굶주린 독기있는 야생의 러너분들을 만나길 기대하며 이만 후기를 마친다.
제 1회 낙성대 챔피언쉽 레드다이스샵
우승자 슷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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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자 LUVHOLIC님 후기
http://www.divedice.com/shop/gboard/bbs/board.php?bo_table=mtg&wr_id=5809
넷러너 한글화 블로그 의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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